2017년 3월 19일 일요일

인생의 발견 The hidden Pleasures of life


인생의 발견
우리 삶을 가치 있고 위대하게 만드는 28가지 질문  
시어도어 젤딘  지음 |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12월 15일 출간

원저의 제목은 "The hidden Pleasures of life"이고,
부제는 "A New Way of Remembering the Past and Imagining the Future"이다.

어떤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할까?
어떤 인생을 살아야 만족스러울까?

p. 432
삶을 공격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생전 경직 rigor vitae'. 곧 호기심을 다 태워버리고 반복적이고 무감각한 일상에 안주하는 정신의 경직 상태다. 이런 상태는 살아 있다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사후 경직 rigor mortis'보다 더 위험하다. 전에는 생각해본 적 없는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영감을 얻지 못한다면 그저 명목상으로만 살아 있을 뿐이다. 
'생전 경직' 상태가 아닌 사람들이 인생의 과정에서 맞닥드리게 될 수많은 질문가운데 스무가지 남짓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물론 생각을 말하고 있지 답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거론된 문제들을 제외하고도 우리는 각자가 처한 사회적 개인적 상황에 따라서 또 다른 삶의 문제들과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문제들과 마주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살아있다는 증거일 것인데, 대화를 통한 소통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젤딘은 말하고 있다.

한 번쯤 더 읽어야 할 듯 싶다.
많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