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루바이야트

상품명

루바이야트(세계시인선 012)
저자 피츠제럴드 | 역자 이상옥 | 출판사 민음사

요즈음 나의 생각을 정리해 놓은 듯한 싯구들이 마음속에 착착 휘감긴다.

바로 전에 읽은 '월든'에서 받은 감흥이 아직 체 가시지 않아서일까?
허망하게 생을 마감한 신해철의 소식을 접해서일까?
요즘 치료하고 있는 말기암 환자의 눈에 어려있는 공포를 자주 보아서일까?
아주 맘에 드는 구절들이 많다.

명심하자 친구여
누구나 늙어가고
오늘은 다시 없으며
행복은 눈앞에 있다.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라이프코드

라이프 코드

라이프 코드
까이지 않고, 당하지 않고, 인생의 승자로 사는 법
필 맥그로 지음 | 배현 옮김 | 쌤앤파커스


배신자 Backstabbers
학대자 Abusers
사칭꾼 Imposters
갈취자 Takers
착취자 Exploiters
무법자 Reckless

저자는 이들의 앞글자를 따서 베이터Baiter 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의 살을 훼손시킨다. 이들을 구별해내고, 이들로부터 손상당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살아오면서 몇차례의 사기를 당해 보았고, 꼬임에 빠져 시간을 낭비 해 본것도 몇차례 된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아깝기 그지 없지만, 귀중한 경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적 시간적인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쓰러져 재기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기에 다행일 따름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실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았을때 이 책을 읽어도 그러한 실수로부터 자신을 온전히 지켜내지는 못할 것 같다. 당하고 나서는 너무도 뻔히 보이는 것이 당하기 전에는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귀신에 홀린듯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사회초년생일때 한번쯤 읽어두면 도움은 될 것 같다. "세상에 만만한 인생은 없다 당신이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50가지 이유"(찰스. J 사이키스 지음 | 문수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10월 20일 출간)라는 책과 아울러 같이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월든

월든(완결판)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졌다.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나의 노력은 끝없이 계속되지만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애시당초 이길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게 오는 환자들이 소로우가 말한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된다면 나와 우리는 질병과 고통을 이겨 넘어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비지니스 협상론

비즈니스 협상론

비즈니스 협상론
김병국 | 리드리드출판

오래전에 사 놓았던 책을 읽었다.
"협상의 법칙" 두어권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던 기억이 났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좋은 책이 있음이 자랑스럽다.

이런것들을 책으로라도 배우지 않으면, 몸으로 배워야 하는데, 몸으로 배우는 것은 고통과 세월의 낭비를 수반한다.
역시 배워야 할 것은 읽찍 배우는 것이 낫다.

책의 서두에 나오는 '협상가의 권리장전'을 잘 읽고, 곰곰히 생각해둔 다음, 실천에 옮기기만 해도 삶이 바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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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가의 권리장전

제1조: 나에게는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들을 권리가 있다
제2조: 나에게는 협상 중 실수할 권리가 있다
제3조: 나에게는 우유부단하게 행동할 권리가 있다
제4조: 나에게는 똑같은 말을 반복할 권리가 있다
제5조: 나에게는 상대방의 질문에 답하지 않을 권리도 있고,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권리도 있다
제6조: 나에게는 나만의 의견을 가질 권리와 억지를 부릴 권리가 있다
제7조: 나에게는 상대방으로부터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괜찮을 권리가 있다
제8조: 나에게는 내 자신의 우월성을 인정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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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남자가 은퇴할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2014. 7.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은퇴남 1000명이 들려주는 "은퇴 순간"의 진실
한혜경 (지은이) | 아템포(출판사) |

얼마전 읽었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라는 책의 한국어판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될 책이다.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은퇴가 멀리 남아있는 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 하여도 따라서 하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뛰어난 통찰과, 실행력이 겸비되어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점차 나를 쇄뇌시키고 있다.
저러한 생각에 쇄뇌된 나는 통찰은 몰라도 실행력은 갖추게 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