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일 화요일

관찰의 힘

관찰의 힘

관찰의 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래를 보다)
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 지음 | 야나 마키에이라 옮김 | 이주형 감수 | 위너스북 | 2013년 06월 10일 출간


익숙하지 않은 문화권에 들어가서 그 속에서 그들에게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관찰하여 마케팅 전략이나 신제품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직업을 가진 저자의 기록이다.

우리는 글로벌한 세상에 살고 있고, 우리의 범 지구적 문명은 획일화 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범 지구적 획일화의 첨병이랄수 있다. 나는 이러한 흐름과 시도를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문명이 어우러질때는 필연적으로 우월한 문명과 그렇지 못한 문명이라는 나눔의 시각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변해가는데 어찌 좋은 일만 있겠는가? 나는 좋아지는 것을 좋아하기 보다는 나빠지는 것을 꺼려하는 부류의 사람인듯 하다.

원제는 Hidden in Plain Sight이다.
평범한 풍경에 숨어있는 것들을 발견해 내는 방법과 익숙치 않은 문명들을 관찰할때의 마음가짐 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맘에 드는 문장
93p 기술은 행동을 증폭시킨다. 즉 선한 일을 하려는 사람이 선한 일을 더 많이 하도록 돕고, 악한 일을 하려는 사람이 악한 일을 더 많이 하도록 돕는다.

109p 사람 대 사람, 사람 대 사물, 사물 대 사물의 연결이 더 향상되었다는 사실은 새로운 기술 속으로 들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점점 그 기술이 점유하는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로 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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