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3일 화요일

나를 지켜낸다는 것

나를 지켜낸다는 것


나를 지켜낸다는 것 칭화대 10년 연속 최고의 명강 수신의 길
팡차오후이 지음 |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중국 칭화대의 인기 인문학강의를 이끌고 있다는 저자는
몇가지 고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신의 필요성과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는 대학의 여덟가지 큰 덕목이며,
이 중 수신은 앞의 네 단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가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수신은 항상 진행형으로서 종신토록 추구해가는 과정인 것이다.

삶의 매 순간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이 계속되는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며,
과거에 대한 후회속에서 헤매이며,
두려움과 집착 때문에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옛사람들의 수행 방식과 고전의 내용이 도움이 된다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글 내용중에 자주 등장하는 고전의 싯구들은
조용히 음미할 시간을 주어 책의 내용을 깊게 생각하게 하였다.

길지 않은 한 번 뿐인 삶을
세파에 휩쓸리어 어디로가는지도 모르고 가다가 끝내 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수신을 통하여 바른 길로 나아가야 한다.

뉴욕과 LA여행의 중간중간에
깊은 사색을 하게 해준 멋진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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