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진화의 종말 (TEH DOMINANT ANIMAL)

폴과 앤 부부는 이 책을 2008년에 출간했다.
오늘은 2013년 7월의 마지막 날이다.

환경과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색에 잠길때마다
나는 내가 꽤나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나와 나의 인간 동료들은
물질적인 발전에 걸맞는 정신적인 발전을 일궈내지 못했다고 본다.

자연은 우리에게 그리 오랜 시간을 줄 것 같지 않고,
폴과 앤이 기대하는 극적인 변화와 캠페인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진화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들과 환경과 관련된 실상들,
그리고 그들간의 관련성을 기초로 구상한 미래는 암울하다.

댓가를 치루고서야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보게 될 것 같다.

역사를 통해 인간이 그래온것처럼 말이다.
나는 그 댓가를 피해나갈수 있을까? 피한다 한들 몇발자국이겠는가...

人恒過然後能改 困於心衡於慮而後作 徵於色發於聲而後喩
사람은 항상 잘못을 저지른 다음에야 고치게 되고
마음이 심란하고 머리가 복잡해진 이후에야 행동에 옮기며
면박과 꾸지람을 듣고서야 깨치게 된다.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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